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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앞둔 푸틴 "중국=가장 믿는 우방, 시진핑=현명한 지도자"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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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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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
우크라 전쟁 휴전 논의 여부 촉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열린 안보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5.14 ⓒ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인공지능(AI)·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국제상황에도 양국의 관계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중국은 오랜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우방"이라며 다섯번째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한 특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2010년 3월에 처음 만난 이후로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현명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지도자인 시 주석이 양국 관계 발전에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 입장에선 중국과 돈독한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 규모가 지난 5년간 두 배로 늘었으며 앞으로 산업·우주·핵에너지·AI 등 첨단 혁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무역 관계가 급속히 발전해 외부 도전과 위기에 대한 강한 면역력을 갖췄다"며 "중국은 지난 13년간 러시아의 최대 교역국이었으며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의 4대 무역 파트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는 떠오르는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며 "러시아와 중국은 앞으로도 뜻을 모아 서방 중심의 국제질서 재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국이 2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중재자 역할을 할 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유럽을 찾은 시 주석에게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한 상황이어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분쟁을 종식할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화는 항상 열려 있지만 제대로 협상이 진행되려면 분쟁 관련 모든 당사국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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