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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부터 초청한 이유?…일본 대기업이 원했습니다"

머니투데이
  • 도쿄(일본)=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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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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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5일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열린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4'(이하 재팬 엑스포)를 총괄하는 이시모토 타쿠야 에이트 이벤트비즈니스부 부장은 재팬 엑스포에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도쿄(일본)=김태현 기자
15일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열린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4'(이하 재팬 엑스포)를 총괄하는 이시모토 타쿠야 에이트 이벤트비즈니스부 부장은 재팬 엑스포에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도쿄(일본)=김태현 기자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한 이유요? 간단합니다. 일본 대기업들이 원했습니다."


15일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열린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4'(이하 재팬 엑스포)를 총괄하는 이시모토 타쿠야 에이트 이벤트비즈니스부 부장은 재팬 엑스포에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지난해 4월 개시한 재팬 엑스포는 일본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산산(Sansan)이 주최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첫 행사인 지난해 4월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스타트업만 참여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스타트업도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시모토 부장은 "많은 일본 대기업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처 혹은 오픈이노베이션 대상 기업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재팬 엑스포를 찾은 대기업들은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해외 스타트업도 소개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모토 부장은 여러 국가 중에서도 한국 스타트업을 첫 해외 초청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우선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데 있어 다른 국가들보다 유리하다"며 "언어적 장벽도 미국이나 유럽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재팬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수는 6개사다. 이중 한 곳은 일본 벤처캐피탈(VC)로부터 5000만엔(약 4억3721만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재팬 엑스포에 참가하는 한국 스타트업 수는 14개사로 지난번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었다.

이시모토 부장은 재팬 엑스포와 다른 스타트업 행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꼽았다. 이시모토 부장은 "대부분의 일본 스타트업 행사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내 유명인사를 초청해 업계와 관련된 얘기 혹은 자신의 성공담을 공유하는데 그친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큰 목적 중의 하나가 네트워킹을 하는 것인데 네트워킹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꼬집었다.

재팬 엑스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해법을 마련했다. 우선 여러 스타트업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미소토 부장은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우선 여러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벽을 세운 부스 외에도 바자회 자판처럼 적은 비용으로도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다. 초기 창업기업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비즈니스 상담 예약 시스템이다. 이시모토 부장은 "여러 회사를 둘러보겠다는 목적으로 행사를 방문하면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치기 마련"이라며 "행사장에 방문하기 전 웹사이트를 통해 관심 있는 기업과 미리 비즈니스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시모토 부장의 목표는 재팬 엑스포가 전세계 3대 스타트업 축제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시모토 부장은 "우선 일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타트업 행사를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 이외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더 나아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까지 아시아에서 스타트업 축제하면 딱 떠올릴 수 있는 행사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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