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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닌 태국서 '파타야 살인 용의자' 얼굴 공개…이름도 밝혔다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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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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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촬영된 범죄자가 담긴 CCTV/사진=더네이션 캡처
용의자 2명의 사진과 3명의 이름을 공개한 태국 현지 언론 보도/사진=더 네이션 캡처
태국 현지 언론들이 자국에서 잔인한 수법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들의 실명을 먼저 공개했다. 한국은 요건을 갖춘 특정강력범죄에 대해서만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다.

15일 더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경찰이 파타야 한국인 남성 살해 용의자 3명 중 1명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용의자 3명의 얼굴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했다.


3명의 용의자 이름은 이OO(1), 김OO, 이OO(2)이다. 이중 이OO(1)는 한국에서 체포됐다.

나머지 두 명 중 김OO은 여전히 태국에 머물고 있고 이OO(2)는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해당 보도 이후인 지난 14일 새벽 0시10분 한국 경찰은 국제 공조망을 활용, 캄보디아로 도망간 이OO(2)를 붙잡았다.

태국과 한국 당국은 용의자들이 어떤 사업에 연루됐는지, 범죄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태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들은 지난 13일 태국에 도착해 방콕 경찰병원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또 용의자들이 피해자 손가락 10개를 다 훼손한 만큼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해 피해자 아버지와 누나, 사촌의 DNA 샘플을 채취했다고도 밝혔다.
현지에서 촬영된 범죄자가 담긴 CCTV/사진=더네이션 캡처
현지에서 촬영된 범죄자가 담긴 CCTV/사진=더네이션 캡처
한편 이번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은 피해자 모친 신고가 없었다면 수사가 진행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여겨져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 모친은 지난 7일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밧(약 1억1000만원)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인물은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고도 협박, 대사관과 현지 경찰이 공조해 긴급 수사에 나섰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34)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한편 한국도 올해 1월25일부터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살인, 성폭력 범죄 등 특정 중대범죄 사건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용의자들을 다 붙잡지 못했고,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하는 만큼 피의자를 인계받지 않아 신상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에서 잡은 이OO(2)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된 상황으로, 국내 송환을 협의 중이다.

올해 개정된 신상정보 공개 법률에 따르면 신상정보 공개 결정 전 피의자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피의자에게 신상정보 공개를 통지한 날부터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공개 요건이 모두 갖춰졌더라도 검사와 사법경찰관(수사기관)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 밝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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