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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회장, 입사 26년만에 동원그룹 총수 지정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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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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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그룹 신임 회장./사진제공=동원그룹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 총수(동일인)로 인정받았다. 종전 동일인이었던 김재철 명예회장이 물러나고 김 회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원그룹은 55년만에 총수가 바뀌게 됐다.

15일 공정위는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동원그룹의 동일인을 김 명예회장에서 김 회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장으로 승진한지 2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동원산업 지분 46.4%를 보유한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 출자자이자 지난 3월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기업집단 최고직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3월28일 김 회장은 2014년 부회장에 오른 후 10년만에 회장에 올랐다.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은 2019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5년간 회장직이 공석이었다.

1973년생인 김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현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또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M&A 10여건과 기술 투자를 지휘했다.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벨류체인을 구축했다.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동원그룹은 1969년 설립돼 지주사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자회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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