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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피곤해서 대리기사 불렀다"…술 먹고 휘청? "음주 아냐"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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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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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뺑소니 혐의로 형사 입건된 가수 김호중(32)이 사고 전 들른 유흥주점에서 대리 기사를 불렀던 것에 대해 "피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뺑소니 혐의로 형사 입건된 가수 김호중(32)이 사고 전 들른 유흥주점에서 대리 기사를 불렀던 것에 대해 "피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채널A는 김호중이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1차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김호중은 당시 귀가 50여분 만에 다시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가 사고를 냈다.


소속사 측은 "유흥주점에서 술은 절대 마시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술을 안 마셨다면 굳이 대리기사를 부른 건 납득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대리운전을 이용한 건 사실이다. 해당 주점 특성상 상시 대리 서비스가 있다"며 "김호중이 피곤했던 상황이라 함께 있던 사람들이 운전하지 말라고, 대리운전을 이용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이 지인들과 술자리로 이동하다 사고가 난 건 맞다"며 "집에 갔다가 지인의 연락을 받고 압구정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소속사는 유흥주점 주변 CCTV에 김호중이 휘청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채널A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호중은 응하지 않다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그 사이 그의 매니저 A씨는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며 허위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추가로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을 범죄은닉 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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