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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5억?" 청약 넣으려다 좌절…뛰는 공사비 떠안은 일반분양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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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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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사진=대우건설
서울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물가,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이 일반분양가를 올리고 있어서다. 서울의 경우 일반분양 평당가가 4000만원에 달하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경우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행당7구역('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재개발 조합은 오는 30일 임시총회를 연다. 조합 요청에 의한 설계변경을 제외한 공사비 282억원 증액과 공사 기간 4개월 연장이라는 시공사와의 합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공사비 증액과 공기 연장을 두고 22개월째 갈등을 빚어왔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를 기존 2203억원에서 2714억원으로 23%(511억원) 가량 높여달라고 했으나 조합은 이를 반대해왔다. 현재 대우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에 적절한지를 따져보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검증을 요청한 상태다.

문제는 공사비가 상승하며 오는 8월 진행할 일반분양의 가격도 올랐다는 데 있다. 계획보다 늘어난 비용은 조합이 부담해야 하는데 보통 조합은 최대한 일반분양에서 이익을 내 인상된 공사비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2019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을 당시 3000만원대로 추산됐던 일반분양가의 평당가는 실제 5200만원이 됐다. 다만 평당가는 평형별로 차등 적용돼 △전용 45㎡의 경우 9억원 △전용 59㎡의 경우 13억원 △전용 65㎡의 경우 15억원 수준이다.

서울 내 정비사업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이 상수가 된 만큼 앞으로 일반분양가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