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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호황 맞은 HD현대일렉트릭, 연구개발에도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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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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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헝가리, 중국 등 연구소 운영 중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경쟁력 확보

HD현대일렉트릭 전세계 R&D센터 위치/그래픽=이지혜
HD현대일렉트릭 연구개발비용 추이/그래픽=이지혜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최근 3년간 늘리며 기술경쟁력 갖추기에 열 올리고 있다. 글로벌 송배전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력을 확보해 미래 가치를 높이겠단 계획이다.

19일 HD현대일렉트릭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160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446억8800만원 △2022년 485억4800만원 △2023년 649억5000만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일찍부터 글로벌 R&D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다. 스위스, 헝가리,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연구소를 두고, 신제품 개발함과 동시에 현지 경쟁사의 제품과 기술 동향을 분석한다. 지난 2017년 스위스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18년에는 헝가리연구소를 확장 이전했다. 2011년에는 중국연구소를 설립했다.

국내에선 전력기기업체 최초로 신뢰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뢰성센터는 제품 내구성과 내환경성, 안정성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 회사는 2019년 경기도 용인에 센터를 지었다. 이곳은 매년 300건 이상의 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전세계 R&D센터 위치/그래픽=이지혜
HD현대일렉트릭 전세계 R&D센터 위치/그래픽=이지혜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전력기기 산업은 과거 선진업체들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국, 인도 등 후발 업체들이 점차 경험을 축적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북미·유럽 지역의 신재생 발전 투자가 확대되고,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늘며 전력기기 시장의 호조세는 지속될 예정이지만,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만큼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단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145kV 친환경 고압차단기(GI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매년 친환경 제품에 대한 녹색인증도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의 혁신성도 인정받는다. HD현대일렉트릭의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시장 상황에 맞춘 연구개발도 한창이다. 데이터센터, 신재생 발전, 전기차 충전소 등 향후 분산형 전원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직류(DC) 배전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HD현대 글로벌 R&D센터 건물에 세계 최초로 1MW급 빌딩용 직류배전 설비 구축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공격적인 케파(CAPA·생산능력) 확대 전략도 펼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3분기 본사와 미국 알리바마 생산법인에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회사는 연간 2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연말에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충북 청주에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회사는 2030년 기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연간 13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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