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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너가 뭘 알아"...자체 생성형 AI 개발한 잡코리아

머니투데이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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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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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채용공고, 구직자 이력서 학습한 구인·구직 '잘알' AI
인재와 기업 매칭...이력서 요약, 추천사유 설명
챗봇 개발 중...'취업 어떻게 해야 해' 질문에 "○○가 채용 중이에요"

/사진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챗GPT보다 한국 채용시장과 구직자들을 잘 아는 자체 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 서로 잘 맞을만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먼저 활용됐고, 앞으로는 구인·구직 상담에 구체적인 데이터로 답변하는 챗봇도 개발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일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LOOP(룹)을 지난달부터 실제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플랫폼이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룹은 잡코리아에 수년간 올라온 100만건 이상의 구직자 이력서와 채용공고를 학습한 AI다.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의 채용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기술로 먼저 적용됐다.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설명 등도 한다. 올 하반기는 채용공고에 맞는 기업 이미지 생성, 구직자를 위한 서류합격 예측 서비스도 나온다.

채용 전문 챗봇도 개발 중이다. 잡코리아에 실제로 올라온 구직자 이력서, 채용 공고를 토대로 구인·구직 상담을 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가령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는 질문에 챗GPT는 "잡코리아나 사람인에 가세요"라 답한다면, 룹은 "삼성전자가 채용 중이에요", "작년 데이터에 비춰보면 구직자님 전공에 맞는 채용공고가 다음달 나와요"라 답하는 식이다.

룹은 한국어판 LLM이라 챗GPT보다 이력서, 공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 또 데이터를 잡코리아 내부 서버로 처리하기 때문에 챗GPT나 다른 퍼블릭 생성형 AI를 쓸 때보다 개인정보 보안 우려가 적다.


잡코리아는 2021년 7월에 데이터 AI본부를 신설했고, 지난해 말 룹 개발에 착수해 5개월만에 서비스에 적용했다. 발주하면 도착까지 1년 넘게 걸리는 GPU 등 장비를 미리 갖춰 개발 속도가 빨랐다. 적용 후 인재·기업 매칭의 응답률은 2배, 지원율은 10배 가까이 늘었다는게 잡코리아의 설명이다.

임지홍 데이터AI본부장(상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발생하는 구직자, 기업들의 행태데이터로 AI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차별화된 서비스,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구직자 니즈에 맞는 이력서 작성, 관리, 데이터 분석 등 신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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