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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흥민이 하고 싶은 것 100% 지원…자식은 소유물 아냐"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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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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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18일 여주시진로박람회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주시 제공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축구감독이 "자녀가 하고 싶은 걸 찾게 도와줘야 한다. 아이의 생각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많이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18일 여주시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24 진로박람회'에서 '자식의 진로, 잠재력을 발견하려면'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모님들이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부모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며 "나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100% 지원했다. 흥민이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어려운 길인데 하겠느냐고 세번씩이나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뒤 가르쳤다"고 밝혔다.

또 "자녀의 실패로 인해 겪는 시련에 대해 부모가 결코 걱정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걸음마도 많은 실패 뒤에 걸을 수 있는 것"이라며 "많은 실수와 실패는 나의 경험이 되고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도록 이끌고 격려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꿈을 위해서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손 감독은 "호기심으로 항상 배우고 성숙하고도 품격 있는 노인으로 늙고 싶다"며 "감사함으로 지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를 잘하는 법에 대해선 △죽도록 그 일을 사랑하라 △집중력을 가지고 남한테 지지않을 만큼 노력하라 △꿈이 클 수록 이루어지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축구나 운동선수 모두가 인성·겸손함을 갖추는 것이 도리"라며 "재능은 물론 사람 됨됨이까지 겸비돼야 비로소 진정한 세계적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고·명지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손 감독은 1980년대 국내 프로축구 리그 현대호랑이·일화 등에서 공격수로 뛴 국가대표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며 본인의 이름을 딴 'SON 축구아카데미'를 설립,국내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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