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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300만원 회복했다…미국 ETF 자금 유입 기대감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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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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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강세다. 올해 들어 1억원을 넘기며 랠리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반감기 이후로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기관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8일 오후 8시3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77만3000원(0.83%) 오른 9341만9000원을 나타낸다. 한국 프리미엄은 2%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일 8000만5000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세를 보인다.


이같은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 기관 자금 추가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K33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벤틀 룬데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3월31일 기준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기관이 937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 ETF에 투자한 기관 수(95곳)보다 열 배 가까이 많았다.

증권가에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보유지분 공시(13F보고서)가 의미 있었다고 분석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F에서 다수의 헤지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라며 "미국 위스콘신주 연기금이 1.6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ETF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한 것은 장기 투자 기관들의 진입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기관이 공개된 것보다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는 개인투자자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1분기 이후 금융기관 투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고 13F 공시 의무가 없는 1억 달러 미만 소규모 기관까지 포함하면 금융기관 보유량은 더욱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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