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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많이 줄어" 배우 불황?…이동건, 2억 대출→카페 창업 도전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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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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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이동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이동건이 제주에서 카페를 창업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제주도 카페 창업을 위해 상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은행을 찾아 "2억원을 대출받고 싶다"며 "카페 창업을 하려고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 어머니는 "대출을 왜 받냐"며 "아들의 사업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카페는 아무나 하냐"라며 깜짝 놀랐다.

앞서 이동건은 카페 창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여러 사업에 도전해온 코미디언 김준호를 만났다.


이동건은"어릴 때부터 도시에서 사람들에게 치여서 일하다 보니 나중에 제주도에서 바다 보면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그런데 막상 제주를 가보면 뭐라도 할 일이 있어야겠더라. 내가 커피를 좋아하니 제주도에서 작은 카페를 하면 어떨까 싶다. 그럼 매일 출근해 뭔가 일할 수 있고 사람도 만날 수 있지 않나"라며 제주에 카페를 열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건은 "무슨 자신감으로 카페를 하려고 하느냐 싶으니 커피를 맛보여 주겠다"며 김준호에게 직접 개발한 커피인 '아이스 에스프레소'와 '위스키 에스프레소'를 선보였다.

특히 이동건은 "5월에 촬영하려던 작품이 연기됐다. 시간이 되게 많다. 이때 (카페를) 해보면 좋겠다 싶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요즘 대본이나 작품이 많이 들어오냐"고 묻자 이동건은 "많이 줄었다. 시기가 좀 그렇다"며 "요새 작품 제작 편수가 많이 줄었다. 생계적으로 다른 일을 하려고 하는 배우들이 아마 많을 것"이라고 배우로서 체감하는 업계 불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이규형 역시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다들 TV를 보니까 OTT 시장이 확 올라왔다가 코로나19 끝나고 사람들이 밖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줄어드는 것 같더라"라며 공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동건이 준비한 커피를 맛본 김준호는 연 매출 700억원의 신화를 쓰며 자영업자들에게 '카페의 신'으로 불린다는 유정수 대표를 소개했다.

이동건은 유 대표에게 "진심으로 저는 제주도에 언젠가 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혼자 카페를 운영하는게 로망"이라며 "제가 관심이 있는 게 커피와 위스키, 와인"이라며 원하는 카페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에 유 대표는 "카페인데 위스키, 와인을 더하는 건 그건 사실 욕심"이라며 "낮에는 커피를 팔고 밤에는 술을 팔겠다는 분들에게 나는 '점심 장사도 하고, 저녁도 파셔라. 아침엔 해장국도 파시라'라고 한다. 자칫하면 이 사람이 커피 전문가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건은 즉석에서 유 대표에게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선보였으나 유 대표는 "역시 예상했던 맛"이라며 "이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도 2017년에 한 번 만들어 팔았는데 사람들이 다 얼음을 타달라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문화가 돼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제주에는 카페가 오천개가 넘는다"며 "콘텐츠가 이동건씨가 돼야 한다. 공간 안에 이동건 씨를 담아야 한다. 이동건이 사랑하는 제주를 담은 카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제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제안했고, 이동건은 "높지 않게 쌓아놓은 돌담"을 떠올렸다. 그러자 유 대표는 즉석에서 "돌창고는 요즘 너무 귀하다"며 30~40평 농작물 창고에 돌담바를 설치한 카페를 제안했다.

그는 "바만 예술적으로 만들면 된다. 중앙 집중적이지 않나. 사람들이 옆을 볼 이유가 없다. '이 안에 이동건이 진짜 있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창업비용으로 "1억원을 생각했다"고 하자 유 대표는 "기물 비용만 1억원을 생각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괜찮은 걸로 쓰려면 2000만원, 그라인더도 괜찮은 거 쓰면 한 달에 800~1000만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략 비용을 산정해보겠다. 카페는 30평은 돼야 겠다. 요즘은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올라서 보통 실내 건축하는 데 평당 300~400만원이다. 그럼 인테리어가 1억원이다. 그외 기물이 1억원, 그 밖에 보증금과 기타 비용도 1억원 정도 있어야 한다. 총 3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예상보다 많이 드는 창업 비용에 이동건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다"며 깜짝 놀랐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동건 어머니는 아들의 카페 창업 계획에 대해 "안 했으면 좋겠다. 불안하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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