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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 감소…3위와 격차 좁혀져

머니투데이
  •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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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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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부터 휴대폰 가입 회선 감소…반등 없어
LGU+와 격차도 5개월 연속↓…"집토끼 못 지켰다" 평가

이통3사 휴대폰 가입 회선 증감/그래픽=김다나
KT (36,850원 ▼150 -0.41%)의 휴대폰 가입 회선이 1년 6개월째 줄고 있다. 이통3사(SK텔레콤 (52,400원 ▲200 +0.38%)·KT·LG유플러스 (9,850원 ▲20 +0.20%)) 중 반등이 없던 곳은 KT가 유일하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2024년도 3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이통3사 중 KT의 휴대폰 가입 회선 수는 전월 대비 9521건 줄어든 1346만6816건이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 회선은 2314만3306건으로 전월 대비 1만4321건 늘었고, LG유플러스는 1094만9107건으로 1만3650건 증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휴대폰 가입 회선은 지난 2월에도 각각 2만4462건, 3574건 증가했다.


KT 휴대폰 가입 회선 수는 2022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2년 8월 1391만4859건에서 9월 1391만8120건으로 3261건 증가한 이후 한 번도 반등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와의 휴대폰 가입 회선 수 격차도 5개월 연속 좁혀지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가입 회선 격차는 지난해 10월 258만2190건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해 올해 3월 기준 251만7709건이 됐다.

KT는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에 IoT(사물인터넷) 회선 등을 포함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회선 수를 역전 당했다. 이에 KT는 전체 이동통신 회선에서 휴대폰과 IoT 회선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량관제·원격관제·커넥티드카·무선결제 등 IoT 회선수가 이동통신 시장 규모를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것. 과기정통부가 지난 1월부터 휴대폰과 IoT 회선을 분리해 통계를 발표하면서 KT는 다시 2위 이통사 지위를 찾았다.


그러나 휴대폰 가입 회선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통신 업계에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휴대폰 회선조차 LG유플러스가 역전할 수 있다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통신업계는 KT의 휴대폰 회선 수 감소가 집토끼, 즉 기존 가입자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휴대폰 가입은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기기변경은 기존 이통사를 이용하면서 단말기만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우를 뜻한다. KT는 2023년 7월 처음으로 LG유플러스에 기기변경 수를 역전당했다. 당시 KT의 기기변경 가입 회선은 17만2128건, LG유플러스는 17만4515건이다. 이후 지난해 9월과 11월, 올해 2월에도 LG유플러스의 기기변경 가입 회선 수가 KT보다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이통3사의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KT는 이통3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5점 만점에 SK텔레콤이 3.5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LG유플러스가 3.38점, KT가 3.28점이었다. 특히 전송 속도와 접속 지연, 끊김 현상 등을 나타내는 데이터 품질 부문에서 KT는 3.19점으로 SK텔레콤(3.50점), LG유플러스(3.24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전국망에 사용하는 LTE 주파수를 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00㎒ 대역에서, KT는 1.8㎓ 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주파수 대역이 높으면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성이 낮다"며 "이 때문에 지방에서는 KT 통신이 잘 안 터진다는 불만이 종종 나오는데, 이런 서비스 품질 문제 등으로 가입자가 이탈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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