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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이 환불" 소식에…김호중 팬들 손절, 취소표 쏟아졌다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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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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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 티켓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주최 측은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TV조선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주최 측은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주최사인 멜론은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예매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슈퍼클래식' 예매티켓에 대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 대해서는 기납부한 수수료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당초 환불 수수료로 티켓 값의 30%를 받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환불 규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 환불 규정이 변경되자, 취소표가 대거 쏟아졌다. 앞서 예매 시작과 함께 2만석 전석 매진됐던 공연은 이날 기준 6000석 이상 취소표가 나왔다.


/사진=멜론 티켓
/사진=멜론 티켓

'슈퍼 클래식'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악단과 함께 메인게스트로 김호중과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티켓 판매로만 누적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맞은편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만에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자수했지만, 경찰은 실제 운전자가 김호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호중은 응하지 않다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김호중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그간 뺑소니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잡아떼왔다. 또 "팬과 약속을 지키겠다"며 18~19일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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