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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값" 체리 가격 깜짝, 흠집 채소도 싸게…마트 가는 알뜰족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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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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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8.82)보다 0.3% 높은 119.12(2020년=100)로 집계됐다. /사진=정병혁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국면에서 유통업계가 식자재 수입을 늘리고,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최저가를 내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24일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해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과는 전년대비 31.16%, 수박은 13.81%, 양배추는 40.82%, 토마토는 31.01 %가량 가격이 뛰었다.

이에 따라 외식 물가도 자연스럽게 올랐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외식 물가 상승률은 6.95%로 튀르키예(71.12%)와 아이슬란드(7.52%)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의 고공행진 덕에 대형마트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식비용 부담이 심해지자 비교적 알뜰한 소비를 위해 마트에서 식자재를 직접 구입해 '집밥'을 해 먹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대형마트 3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수입 체리를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다. 이마트는 체리 행사 물량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배 이상 확보하고 자체적인 가격 투자를 병행하며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처럼 사과, 배 등 국산 과일의 과격이 치솟자 대체재가 될 수 있는 수입 과일의 수입량은 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바나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5% 증가한 4629만6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도 4만6916t(톤)으로 2018년 5월(4만7334t)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액도 지난해 4월보다 74.2% 증가한 906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900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가격은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바나나(상품) 100g 소매가격은 253원으로 수입이 확대되기 전인 지난 2월 말(334원)보다 약 25% 줄었다. 파인애플(상품) 1개 소매가격도 6563원으로 2월 말(8209원)보다 약 20% 하락했다.

AI를 활용해 가격을 낮추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AI 최저가격' 제도를 통해 매주 선정한 핵심 상품들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다 특가'부터 각종 이색 수박을 할인가에 내놓는 '수박 유니버스' 등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혜택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함께 올해 2월부터 '핫프라이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최근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채소인 '상생채소' 물량을 확보해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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