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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70% 튀었는데…주가 더 오른다는 '이 회사'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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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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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눈물의 여왕'으로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던 CJ ENM (84,800원 ▼1,600 -1.85%)이 이번에는 '선재 업고 튀어'(주연 변우석·김혜윤)로 흥행 몰이를 이어간다. 저점을 찍고 반등하던 주가에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더해졌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은 전날보다 4100원(5%) 상승한 8만6100원에 마무리했다. 이달 들어서는 13.29% 올랐다. 지난해 10월 20일 장 중 기록한 52주 최저가(4만9500원)과 비교해서는 73.6% 오른 주가다. 바닥을 찍은 뒤 반등을 이어간다.


콘텐츠 인기의 온기가 주가로 번졌다. CJ ENM 드라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눈물의 여왕·선재 업고 튀어로 3연속 흥행 중이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24.9%(전국가구기준·평균)에 달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월화 편성 악조건을 딛고 4%대 후반의 시청률을 유지한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도 주가를 뒷받침한다.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한 1조154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 8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3개 분기 연속 전망치를 상회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TV 광고 부진에도 콘텐츠 제작비 및 운용 효율화, 판매 수수료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며 "영화·드라마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대로 손익 개선이 크게 나타났으며 커머스도 라이브 성장으로 호실적을 보였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기대 요인으로는 △티빙 요금제 인상 효과·구독자 증가 △국내 드라마 흥행·미국 피프스시즌 작품 공급 본격화 △자체 음악 IP(지적재산권) 강화 △디지털 커머스 구조적 성장 등이 꼽힌다.


특히 티빙의 경우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 요금까지 인상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월 요금제에 이어 이달 연구독권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 처음으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CJ ENM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5조153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1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티빙 연말 가입자는 487만명을 돌파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프스시즌은 하반기에만 약 20편의 작품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3분기부터 손익 개선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음악 부문은 '미:아이'와 '아이랜드2' 글로벌 걸그룹 데뷔로 자체 IP를 강화하고, 커머스도 실적 호조를 연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CJ ENM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나란히 높아지고 있다. 이달 CJ ENM 리포트를 낸 증권사 중 5곳(신한투자증권·부국증권·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메리츠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올려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높은11만5000원을 제시했고 상승 여력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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