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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SUV가 싹 쓸었다"…그랜저 시대 끝, '국민차' 등극한 차는

머니투데이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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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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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4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톱10/그래픽=이지혜
오랜 시간 '국민차' 타이틀을 지켜온 그랜저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1~4월 판매량만 놓고 보면 승용차 1위는 쏘렌토에게, 법인차 1위 자리는 카니발에게 각각 물려주게 됐다.

2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신차 등록된 모델은 기아 쏘렌토다. 이 기간 3만6942대가 팔린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만2778대가 팔렸다. 판매량 순위는 5위에서 4계단 올랐다.


반면 그랜저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만3311대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위가 그랜저, 5위가 쏘렌토였지만 1년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연간으로 넓혀보면 그랜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22년을 제외하곤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그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그랜저는 2022년 말 '일자 램프'를 적용한 현재 모델이 출시된 후 부분변경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쏘렌토는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4월 쏘렌토는 전체 판매량 중 71%가량을 하이브리드로 판매했다.

무엇보다 최근 SUV 수요가 늘면서 국민차 지위가 옮겨가게 됐다는 분석이다. 2017년 판매된 신차 155만여대 중 세단 47.2%, SUV 32.8%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SUV(43.3%)가 세단(41.7%)을 역전했다. 지난해에는 SUV가 53.3%로 절반을 넘겼고 세단은 32.9%로 떨어졌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신차등록된 47만2449대 중 57.4%인 27만1187대가 SUV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5위 그랜저를 제외하면 1위 쏘렌토를 포함해 2위 싼타페, 3위 카니발, 4위 스포티지 등 SUV·RV가 강세를 보였다.


그랜저는 올해 법인차 1위 자리도 내줄 가능성이 크다. 올 1분기 법인차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9403대가 등록된 카니발이다. 그랜저는 6219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만 해도 9661대가 등록된 그랜저, 8419대 카니발 순이었으나 역전됐다. 연간으로 넓혀보면 그랜저는 최근 5년 사이 2020년, 2022년, 지난해 총 3년간 법인차 1위 지위를 지켰다.

업계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제공하는 SUV·RV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그랜저의 경우 제네시스 G80, G90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것도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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