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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좋아요에 목숨 걸었다" 고층빌딩 '외줄타기' 한 미국 유튜버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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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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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튜버 '무모한 벤(Reckless Ben)'이 고층 건물을 건너는 모습. /사진=KTLA5 뉴스 화면 캡처
미국의 한 유튜버가 LA 다운타운의 고층 빌딩 사이에서 외줄 타기 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무모한 벤(Reckless Ben)'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벤 슈나이더(Ben Schneider)라는 남성이다.


슈나이더는 지난 12일 미국 LA에 있는 그라피티 타워 오션사이드 플라자에서 외줄 타기를 계획했다. LA는 건물에서 줄타기하는 행위가 불법이며, 오션사이드 플라자 입구에는 경찰이 배치된 상태였다.

슈나이더는 사이비 종교로 위장한 20여명의 사람을 모았고, 이들이 건물 앞에서 집단 시위하는 시늉을 하는 사이 경찰의 눈을 피해 건물에 침입했다.

건물 꼭대기 층으로 올라간 그는 자신의 일행과 함께 빌딩 두 채 사이를 줄로 잇고 그 위를 걸었다. 근처에 드론을 띄워 자신이 줄을 타고 건너는 모습을 상세히 촬영하기까지 했다.


슈나이더는 줄타기를 마친 뒤 "줄을 건널 때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무서웠다. 겁을 먹어서 몸이 흔들렸다. 잘못하면 곧바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떨어지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했다. 사람들에게 최고의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을 속이고 건물에 침입한 행위, 옥상에서 외줄 타기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슈나이더를 향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해당 사건을 다룬 뉴스 영상에는 "부모님이 보시면 참으로 좋아하시겠네" "고층 빌딩보다 더 안전한 감옥으로 가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외줄 타기 영상은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최근 영상 플랫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고층 건물에서 줄타기하거나 건물 외벽을 오르는 영상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극한 스포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017년 중국에서는 맨몸으로 고층 빌딩에 올라가 아찔한 장면을 촬영해 SNS 스타가 된 남성이 후난성의 한 62층 빌딩 옥상에 맨손으로 매달리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프랑스인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맨손으로 잠실롯데타워 외벽을 오르다 75층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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