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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송 식품 상할라... e커머스, 신선도 관리 강화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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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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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컬리, 오아시스 등 주요 업체 상품별 적정 보관 온도 가이드라인 마련
냉매제 증량, 제품 특성 고려한 배송 시스템 관리

서울 시내 한 쿠팡 배송 캠프에서 택배기사가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도 배송 식품의 신선도 유지가 중요해졌다. 각 사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과의 식품 판매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제품 구매, 보관, 배송 등 모든 단계의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신선식품 배송 비중이 높은 이커머스 업체들은 여름철 식품 배송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다.


쿠팡은 배송 당일 날씨와 기온, 배송 시간대, 배송 거리, 고객이 제품을 픽업할 때까지의 예상 대기 시간, 상품 특성 등을 고려해 택배 냉매제 양을 조절한다. 일반적인 시점엔 -13도, -6도, -3도 등 3단계로 구분해 상품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데 기온이 매우 높은 시기에는 냉매제 투입량을 평소보다 대폭 늘린다고 한다.

쿠팡 로켓프레시 성수기는 6~8월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는 과일, 냉면, 아이스크림 주문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나며, 7월 초복과 8월 말복 기간에는 삼계탕 등 닭고기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한다. 기간별 주문량이 많은 제품을 선별해 물류센터 입고 단계부터 신선도 관리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컬리는 상온 상품은 실온, 냉장 상품은 4도, 냉동 상품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관리 가이드라인이 있다. 상품을 배송하는 냉장탑차 내부는 4도 이하를 유지한다.


컬리는 1년을 7절기로 나눠 상품 포장 기준을 마련했다. 온도가 상승하는 초여름과 더운 날이 이어지는 늦여름에는 배송한 제품이 빨리 녹지 않도록 냉매를 대폭 늘린다. 제품 특성을 고려해 냉해를 입기 쉬운 엽채류 등은 냉매제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배치하고, 냉동상품은 냉기가 고루 퍼지도록 냉매제를 배치해서 신선도를 관리한다. 컬리 관계자는 "모든 포장 작업자가 포장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센터의 포장 작업대에는 상품 포장 추천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평소 냉장 제품은 5도, 냉동 제품은 영하 18~20도 내외로 배송 제품을 관리하는데. 여름철에는 이보다 관리 온도를 약 5도 낮춘다. 또 여름철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당일 입고 당일 출고' 적용 상품 확대 운영하고, 제품 포장 시 생수를 얼린 냉매 사용량을 늘려 신선도를 유지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음식 배송 서비스 및 대용량 간편식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식품(28.9%) 및 서비스/기타(37.5%) 상품군 매출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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