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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K김밥·K김…수출 덕에 오른 주가, 앞으로 더 뛴다

머니투데이
  • 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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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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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음식료주 주가 상승률/그래픽=조수아
음식료품 관련주가 이달 들어 급등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는 한계가 있지만 수출 덕에 해외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673,000원 ▼39,000 -5.48%)은 전일 대비 6500원(1.31%) 내린 4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며 삼양식품은 이달 들어 61.49% 올랐다. 52주 최저가인 10만3100원(지난해 6월 27일)과 비교하면 373% 오른 상태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료품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빙그레 (100,400원 ▼6,800 -6.34%)는 전일 대비 1700원(1.83%) 내린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빙그레 주가는 28.71% 올랐다. 김 사업에 주력하는 CJ씨푸드 (5,610원 ▼470 -7.73%)는 이달 들어 48.66%, 냉동 김밥·핫도그 등 냉동 식품을 다루는 우양 (9,850원 ▼40 -0.40%) 주가는 33.18% 올랐다. 이 외에도 풀무원 (16,110원 ▼790 -4.67%)은 13.05%, 가공 식품을 판매하는 대상 (28,700원 ▼800 -2.71%)은 7.76% 올랐다.

음식료주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아 경기 변동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거나 급감하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반면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양적 성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시장 규모가 국내로 한정된데다 인구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고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11만명 감소했다.

최근 K푸드 열풍은 내수 시장이 아니라 확산세를 보이는 해외 수출 시장에서 시작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한국 전체 수출이 지난해 대비 7.8%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음식료 분야 수출은 선방한 셈이다.


최근 강세를 보인 식품주 역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2015년 11% 수준이었던 해외 비중이 올해 80%를 육박할 전망이다. 농심은 전체 매출의 40%, CJ제일제당은 50%가 해외 매출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대상은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29.8%를 차지하는데 대상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31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대상에 대해 "장류·소스류에 특화돼 있어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공밥, 떡볶이, 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선제적으로 수요에 대응 중"이라며 "올해 상대적 실적 개선 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출의 경우 국내 시장과는 무관하게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부분인 만큼 수출 부문에서 성과가 좋은 기업들에 주목해야한다"며 "실제 음식료 기업들 중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부여 받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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