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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신' 이해찬, '7전7승 비결' 1타 강의 "OO 안 한 사람들 떨어져"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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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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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혁신강좌에서 '공직자의 자세 및 의정활동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05.27.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선거의 신'으로 불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 "진실, 성실, 절실,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혁신강좌' 모두 공개 발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날 강연은 '국회 선배가 들려주는 공직자의 자세 및 의정활동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고문은 본인 지역구 선거에서 '7전7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21대 총선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압승을 이끌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171석'이라는 성과를 내 '선거의 제왕'임을 재입증했다.

이 고문은 "한편으로는 축하드리면서도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의원으로서) 초반 2년이 굉장히 어렵다. 초반에 실패하면 대개 그 다음에 잘 안 된다. 2년을 잘해야 하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게 솔직한 제 심정"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저는 제 선거를 7번, 총선 9번, 대통령 선거 6번, 자치단체장 선거를 5번을 치렀고 치를 때마다 노심초사한다"며 "이번에 (민주당이) 150석 이상은 하겠구나, 낙관했지만 171석이 됐다. 비례대표에서 조국혁신당은 12석이 나왔다. 야당으로 (이 정도 의석을 얻은 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고문은 "지난 4년 동안 당이 많이 변했다. 지금은 권리당원이 추가됐고 당이 커지고 활성화됐다"며 "국가가 주는 지원금이 200억원 정도이고 당비가 200억원 정도다. 경제적으로 (당이) 자립한 것은 처음이다. 당사 (매입 비용)도 완납을 했다"고 했다.

이 고문은 의원으로서 활발하고도 균형감있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여러분이 국회의원이 되셨으니까 어떻게 해 나갈 건가. 지역구 활동도 해야 하고 상임위원회 활동도 해야 하고 중앙당의 과제도 이행해야 하는데 세 가지를 균형있게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지금부터 2년은 윤석열 정부와 싸워야 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언론과 중앙당 일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엊그제 광화문 집회가 있지 않았나. (총선) 경선할 때 보니 그런 것을 잘 안 한 사람들이 많이 떨어졌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인데도 경선에서 떨어졌다. 왜 떨어졌나 했더니 보이게 싸우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만큼 유권자들이 민감하다. 초반 2년은 중앙당 대여 투쟁에 비중을 많이 둬야 당원들이 오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SNS) 활동도 강조했다.

이 고문은 "(SNS가) 상당한 수단이 되어 버렸다. 이번 경선에도 보면 이것을 중시한 사람들이 되고 소홀히 한 사람들이 많이 떨어졌다"며 "극성 당원, 그런 게 아니다. 이것 자체가 하나의 미디어가 됐다. 나이든 사람들도 요즘엔 (SNS를) 많이 본다. 그런 점에서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고문은 또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붕 떠서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일거수 일투족이 다 보이는 어항 속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제가 7선 의원하는 동안 한 번도 그런 것으로 문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삼실'을 꼽았다. 이 고문은 "제가 늘 강조하는 게 진실, 성실, 절실 등 삼실"이라며 "민원을 받으면 건성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열흘 전 쯤 당부하신 말씀이 '이제는 당신들이 책임져야 해'라는 것이었다. 그 말씀하시는데 울컥했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저, 몇 사람이 같이 있었다"며 "저는 이제 건강이 다 한 거 같다. 이제는 당신들이 책임져야 한다. 최선을 다 해 살아가는 게 국가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초선 때보다 재선이 다르고 3선이 다르고 선수가 높아질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직책도 주어진다. 그런 정치인이 되십사 하는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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