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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증가" 핵무기 3발 분량

머니투데이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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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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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60%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142.1kg, 석달 새 20kg 넘게 증가…90% 농축까지 불과 2주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에 사람들이 이란 국기와 미사일 모형을 들고 자축하고 있다. 같은달 13일 이란은 드론,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폭파됐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었다./AFPBBNews=뉴스1 /사진=(테헤란 AFP=뉴스1) 정지윤 기자
이란이 무기로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고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AEA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우라늄 농축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지난 11일 기준 순도 60% 수준으로 농축된 우라늄 비축량이 142.1kg으로 세 달 사이 20.6kg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보고서에서 확인된 양은 121.5kg였다.


60% 수준으로 농축된 우라늄을 무기화가 가능한 90%까지 농축하는 데에는 2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핵 폭탄 제조까지는 1년 넘게 걸릴 수 있다고 한다.

IAEA는 60% 농축 우라늄 42kg으로 핵무기 1발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이란은 핵무기 3발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우라늄을 비축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전체 비축량은 6201.3kg으로 지난 2월 보고서 때 확인된 것보다 675.8kg 증가했다.


이란은 2015년 국제사회와 체결한 '포괄적 행동계획'(JCPOA)에 따라 우라늄을 핵 발전에 필요한 정도로만 농축하고 비축량을 300kg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미국은 주요 대이란 제재를 철회했고 IAEA는 이란의 우라늄 재고를 감시해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후 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이후 이란은 농축 우라늄 재고를 꾸준히 늘렸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신고되지 않은 쿠자바드, 바라민 등의 지역에서 우라늄 반응이 검출되면서 몰래 핵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이에 IAEA가 지난해 3월 이란 핵시설에 사찰단을 상주시키려 했지만 이란은 협조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핵시설 감시 카메라를 다시 설치하는 등 협력을 위한 위한 협상도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헬기 사망 사고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헬기 사고 다음날인 지난 20일 IAEA와 실무진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란 측은 적절한 날짜에 협의를 재개하자고 IAEA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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