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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년 '5000만 인구' 깨진다…2052년 중위연령 '58.8세'

머니투데이
  • 세종=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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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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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연령 전망/그래픽=이지혜
장래 인구 추계 전망/그래픽=이지혜
우리나라 인구가 갈수록 줄어 2041년 이후 '5000만 인구'가 깨질 전망이다. 2052년에는 전국민을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선 사람의 나이가 58.8세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1년부터 인구 4000만명대 진입


통계청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2∼2052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2052년까지의 인구 변동을 예측한 결과, 한국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52년 4627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가정을 바탕으로 한 중위 시나리오 기준이다.


2041년부터는 인구가 4000만명대로 진입해 더이상 '5000만 인구'라는 표현을 쓸 수 없게 된다.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더 비관적으로 잡은 저위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총인구가 2052년 4225만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보면 2052년(이하 중위 시나리오 기준)에는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가 2022년보다 감소한다. 특히 부산(-85만명), 경남(-69만명) 등 인구는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149만명)과 경북(-46만명) 등도 총인구 감소폭이 15%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기간 세종(16만명)과 경기(12만명)는 총인구가 늘어난다.

수도권 집중도는 확대된다. 전체 인구 중 수도권 인구 비율은 2022년 50.5%에서 2052년 53.4%로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 인구 비율이 18.2%에서 17.1%로 줄지만 경기(26.5→29.9%)와 인천(5.8→6.4%) 인구 비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2045년부터 세종 포함 전국에서 인구 자연 감소


2052년 경기와 세종이 지금보다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산됐으나 그렇다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을 뜻하는 인구성장률은 2039년 이후부터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2022년 이미 울산, 대구, 부산, 서울 등 11개 시도가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충북(2035년) △강원(2037년) △인천(2038년) △경기(2039년) △충남(2039년)도 마이너스 인구성장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세종의 경우에도 2022년 5.2%를 기록한 인구성장률이 지속 하락해 2052년에는 0.38%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2022년 현재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 중인데 2045년부터는 세종에서도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2052년 중위연령 58.8세…전남·경북은 65세 육박


중위연령 전망/그래픽=이지혜
중위연령 전망/그래픽=이지혜
태어나는 아기는 줄고 기대수명은 늘어나면서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도 높아진다.

2022년 44.9세였던 한국의 중위연령은 2052년 58.8세로 올라간다.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의 경우 2052년 중위연령이 65세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2022년 전국 시도 중 중위연령이 50.1세로 가장 높은 전남은 2052년 중위연령이 64.7세까지 올라간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경북(64.6세), 경남(63.5세), 강원(63세), 전북(62.8세), 울산(60.8세), 충남(60.7세), 부산(60.5세) 등도 2050년 중위연령이 60세를 웃돈다.

2022년 중위연령이 38.8세로 가장 낮은 세종도 2052년에는 52.1세까지 중위연령이 올라간다. 서울의 중위연령은 2022년 43.8세에서 2052년 56.1세로 상승할 전망이다.

인구감소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쪼그라든다. 2022년 3674만명이던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는 2052년 2380만명까지 줄어든다. 30년 새 35.2%(1295만명)나 감소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022년 대비 2052년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전국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52년 424만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전국 17개시도 모두에서 2022년 대비 2052년 학령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울산(-59.3%), 경남(-58.7%), 경북(-54.8%) 등 7개 시도는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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