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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폐암진단키트' 인도 진출…"현지 생산·판매"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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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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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 (2,895원 ▼30 -1.03%)가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PCR 7'의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와 MOU(업무협약)를 체결, 진단시약 생산원료 공급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인도 협력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인허가 추진에 나선다.

29일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폐암 조기 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 PCR 7'에 대해 인도 A사와 현지 판매·생산 제휴 MOU를 맺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3월 폐암 진단키트 qPCR(유전자증폭) 모델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압토디텍트렁 PCR 7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혈액 속 7종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법으로 검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 위험도를 알려준다. 고가인 루미넥스 장비로 분석하던 기존 제품 대비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였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계기로 진전됐다. 행사 기간 중 인도 A사 임원은 압타머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내 생산제품을 인도로 수출하는 방식도 고려됐지만 생산단가와 국제 물류비용 부담으로 현지 생산방식으로 선회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A사는 현지에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생산시설을 보유 중으로 오는 여름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연내 현지 병원과 인도 규제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에 착수하고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며 "인도 보건복지부 입찰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도 전역으로 진출할 목표"라고 말했다.


인도는 대기오염으로 폐암 환자 급증으로 조기진단 수요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인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4.4㎍/㎥(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WHO(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5㎍/㎥ 이하)의 10배에 달했다. 인도에선 폐암 진단 방법으로 기관지내시경·조직검사·전신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검진 설비를 갖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비용 부담 탓에 정기적인 암 검진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 제품은 인도 공공 조달시장에 우선 납품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초기 단계부터 공공 조달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 품질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인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생산단가와 운반비를 절감해 현지 시장 공급과 서남아 및 동남아 국가 수출까지 고려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 내 혈액 기반 폐암 검사는 비싼 가격과 제한된 검사시설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만큼, 압토디텍트렁 PCR 7의 현지 생산 제휴와 공급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남아 권역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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