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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올해 국내경제성장률 2.5%, 수출 8.3%↑"

머니투데이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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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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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내놓았던 2.0%에서 0.5%p(포인트) 오른 2.5%로 제시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 수출이 늘면서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자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연간 수출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30일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이 내수 부문의 성장세를 제약할 전망이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가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하면서 연간 2.5%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도 수정 경제 전망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보다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2.6%보다 낮은 수치다.

국내 실물경기는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우리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수입은 하반기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로 연간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하반기 세계적으로 주요 IT제품의 교체주기가 도래하고 글로벌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26.3%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간 수출 실적으로는 전년 대비 35.9% 증가할 전망이다. 메모리반도체 단가가 오르고 IT기기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등으로 업황이 회복된 영향이다. 반도체는 최근 50%를 넘는 강한 회복세다. 연말까지 1300억 달러를 넘는 수출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은 수출 증가, 환율 영향 단가 상승 및 저가 수입재 진입 등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및 기초 소재의 수입 확대로 전년동기비 7.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3.0% 증가가 예상된다.

연구원은 무역수지는 수입을 상회하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연간 335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까지 1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 중이다.

산업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제시한 70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반도체 업황을 꽤 좋게 보는 만큼 하반기에 물량 효과가 예상보다 더 잘 나온다면 연 수출 7000억불 목표에 더 근접한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은 각각 1.8%, 2.3%에 그쳐 하반기까지 부진한 내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오랜 기간의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장기간의 고금리 유지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올해 초 반도체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높은 조달 금리, 불투명한 경기 전망,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도 부동산 경기 부진과 PF 부실 우려 등으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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