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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문제야" 닛케이 사흘째↓…항셍지수 다시 급락 [Asia마감]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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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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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0% 하락한 3만8054.13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수는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3만8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투자자들은 일본과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을 경계하면서 위험자산, 특히 하이테크주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어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과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사와다 료타로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연구소 선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투자자들은 금리 움직임에 불안해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승세를 뒤쫓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국채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세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11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인 1.1%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은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반영한다. 따라서 현재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함을 알 수 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다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3091.6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34% 하락한 1만8230.19를 기록했다. 한동안 반등세가 강했던 항셍지수는 최근 주춤하며 이달 초 수준까지 내려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 증시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했다"며 "홍콩 증시는 1월 저점 대비 20% 상승한 후 강세장에 진입해 새로운 촉매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왕양 제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홍콩 증시의 변동성이 큰 것은 거래가 몰리고 자본 유입이 둔화했기 때문"이라며 "기업 실적은 여전히 시장을 좌우할 열쇠지만 현재로서는 홍콩 상장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기준 물가지수에 쏠리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시장은 4월 PCE 물가지수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로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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