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전문기업 ㈜에코매스, 국제 재활용표준인증(GRS) 획득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기후 기술 전문 기업인 ㈜ 에코매스의 재활용 원료 r-PP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활용 인증 표준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사진제공=㈜에코매스

GRS는 재활용 원료의 함량 요건뿐 아니라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엄격한 인증 제도로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인증이다.

에코매스는 바이오매스 폴리에틸렌 같은 탄소자감형 원료 외에도 재활용 폐기물로부터 만들어 내는 재활용 수지를 사용하여 고순도 재생 복합 PP 소재 등 다양한 탄소저감형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GRS 외에도 녹색기술 인증 및 환경 표지 인증 등 여러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매스는 자동차 범퍼, 생활 가전 등을 활용하여 고순도 PP PCR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자원 순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을 가지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런 폐가전, 폐자동차 유래 재활용 플라스틱들은 기후 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절감을 위한 주요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EU에서는 2030년부터 자동차용 플라스틱 중 25%는 폐플라스틱, 그 중에서도 25%는 폐자동차에서 유래한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에코매스는 GRS 인증 획득을 통해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는 "고순도 PP PCR 등 탄소 저감형 신소재 제조와 품질에 대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EU 등에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에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