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시회 간 LG전자, '알파웨어'로 바퀴달린 집 꾸민다

LG전자가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104,400원 ▲2,000 +1.95%)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올라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이틀 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 참가했다. LG전자가 오토테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렌틴 자니오트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팀장이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SDV 전환을 위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했다.

LG 알파웨어는 자동차를 '바퀴달린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킨다. 크게 △플레이웨어(PlayWare) △메타웨어(MetaWare) △비전웨어(VisionWare) △베이스웨어(BaseWare) △옵스웨어(OpsWare) 등 5가지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가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한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는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발렌틴 자니오트 팀장. /사진제공=LG전자

'플레이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통칭한다. LG전자는 복수의 국산 차량에 LG채널, 넷플릭스 등을 쾌적하게 즐기는 차량용 web(웹)OS(운영제체) 콘텐츠 플랫폼(ACP)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콘텐츠 별로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AI 오디오 솔루션도 제공한다.


'메타웨어'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 등을 활용해 운전석 앞유리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나 중앙 패널 등 다양한 화면에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비전웨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AI(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전자 제어장치,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차선 이탈 방지 등 주행을 돕는 솔루션이다.

'베이스웨어'는 기존 차량의 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효율적인 차량 플랫폼 개발을 위한 표준화를 지원하고 기능별 안전 기준 준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으로 실시간 안정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한다.

'옵스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이버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용 부품뿐만 아니라 SDV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