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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1500억 인수 지원…"부동산PF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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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1500억 인수 지원…"부동산PF 연착륙"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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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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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구조도/자료=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구조도/자료=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약 15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이번 지원으로 저축은행의 여신 건전성 제고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연착륙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으로 저축은행 20곳이 털어내는 부실채권(NPL)은 1488억원 규모다.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캠코는 민간 부실채권(NPL) 펀드와 함께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했다. 해당 SPC는 지난달 24일 저축은행 20곳과 1488억원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릿지론 등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PC는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1048억원 규모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하고 캠코는 이중 786억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했다. 나머지 262억원 규모의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 펀드가 인수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은 "캠코의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 할 수 있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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