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마인드, 컴패노이드랩스와 XI 동행 파트너십 체결

하이퍼마인드(Hyper Mind)와 컴패노이드랩스(Companoid Labs)는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패노이드랩스 박민아 파트너(좌)와 하이퍼마인드 황영진 대표가 파트너십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이퍼마인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연구 및 개발, 데이터 공유, 기술 상용화, UX설계,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양사의 데이터 자원을 상호 공유하여 AI 모델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이퍼마인드의 황영진 대표는 "산업적으로 AI 변혁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에서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각 단계 실무자들의 워크플로를 깊이 이해하고, 기술이 기꺼이 수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이 하나의 유용한 도구로서 인간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강시키고 의미 있게 잘 쓰일 수 있도록 UX 전반을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컴패노이드랩스의 박민아 파트너는 "이미지 및 콘텐츠 분야 생성 AI 스타트업을 위한 AI UX 리서치와 더불어 VFX, VR/MR/AR, 게임, 패션, 오브제, 공간, 미디어 아트, 광고,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 현업자 대상 생성 AI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기업 상황에 맞춰 실제 현장에서 생성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하이퍼마인드는 최근 국내와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3D 생성 AI 스타트업으로서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인 MNC의 hary tanoesoedibjo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AI 기술지원 독점계약을 맺은바 있다. 또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및 아이코닉스(뽀로로, 잔망루피 등)와 수주계약 및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수급에 활로를 가졌고, 베트남 120여명의 3D제작사를 인수하면서 업계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컴패노이드랩스는 2021년 성수동에 오피스를 열고 그해 3월 컴퍼니 빌더로 공식 출범했다. 본래 인지과학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을 연구한 장진규 박사가 2017년 설립한 연구소로, UX 리서치를 중심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해왔다. 컴퍼니 빌더로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CIC 그룹 제도를 운용하며, 혁신적인 UX 설계를 가치로 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AI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