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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데이터센터 매출은 이제 시작"…목표주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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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데이터센터 매출은 이제 시작"…목표주가↑-NH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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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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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 (319,500원 ▼15,500 -4.63%)이 초고압 변압기 수요 덕택에 2분기 실적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366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255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17%로 해외 경쟁사와 비교하면 추가적인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한 북미 전력기기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길게는 2030년 이후 납기를 목표로 하는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며 "2024년 하반기 초고압 변압기, 2025년 중저압 차단기 증설까지 더해지며 이익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초고압 변압기는 기존 대비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충분한 납품 이력이 필요하다"며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확대는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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