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개인 매수세에 빨간불…해운·항공·제약주 상승세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하반기의 첫 거래일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낸다. 코스피에서는 해운주와 항공주가, 코스닥에서는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1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798.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이 열린 지 10여분 뒤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2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32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STX그린로지스 (12,250원 ▼1,000 -7.55%), 현대글로비스 (117,000원 ▼1,600 -1.35%), 티웨이항공 (3,030원 ▲170 +5.94%), 대한항공 (21,700원 ▼850 -3.77%) 등의 강세로 운수창고가 2%대 상승 중이다. 이외에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제조업은 강보합세, 금융업, 서비스업, 통신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보합세다.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과 KB금융 (82,600원 ▲1,300 +1.60%)이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현대차 (239,500원 ▲2,500 +1.05%), 삼성바이오로직스 (999,000원 ▲22,000 +2.25%), 기아 (98,000원 ▼700 -0.71%)는 강보합세다. 네이버(NAVER (170,700원 ▲2,500 +1.49%)), LG화학 (348,500원 ▼5,000 -1.41%)은 15%대 약세, SK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 POSCO홀딩스 (369,000원 ▼6,500 -1.73%), 삼성물산 (136,100원 ▲1,100 +0.81%), 신한지주 (54,900원 ▼1,000 -1.79%), 삼성SDI (361,500원 ▼10,000 -2.69%)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52%) 오른 844.84를 나타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36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105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에서는 삼천당제약 (143,300원 ▲5,200 +3.77%), 보로노이 (100,400원 ▲6,000 +6.36%), 씨젠 (24,850원 ▲900 +3.76%), 에스바이오메딕스 (34,550원 ▲100 +0.29%), 펩트론 (49,950원 ▼2,450 -4.68%) 등의 강세로 제약이 1%대 상승 중이다. 유통도 1%대 강세, 운송, 금융,오락문화, 제조도 강보합세다. 건설, 기타서비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5%대 강세다. HLB (85,800원 ▲1,200 +1.42%), 클래시스 (55,300원 ▲700 +1.28%)는 2%대 강세, 휴젤 (257,000원 ▲15,500 +6.42%), 실리콘투 (42,850원 ▲450 +1.06%), 셀트리온제약 (69,600원 ▲1,000 +1.46%), 리노공업 (195,400원 ▲5,400 +2.84%)은 1%대 상승세, 에코프로비엠 (183,400원 ▼6,700 -3.52%), 레인보우로보틱스 (135,600원 ▲200 +0.15%), 펄어비스 (38,700원 ▼650 -1.65%)는 강보합세다. 엔켐 (197,000원 ▲10,900 +5.86%)과 HPSP (31,850원 ▲100 +0.31%)는 1%대 약세, 알테오젠 (356,000원 ▲20,000 +5.95%)과 에코프로 (89,600원 ▼2,800 -3.03%)는 약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 5.3원 오른 138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31% 내린 87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