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저작권보호원,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케이 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모두예술극장에서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저작권 지킴이'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등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확산하는 다양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펼치는 역할을 맡았다.

문체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에 따라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인터폴 등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등 케이-콘텐츠 불법유통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왔다.

'저작권 지킴이'는 대학생 50명과 영상·음악·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콘텐츠 기업 37개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유튜브 창작자 '준오브다샤', 케이팝 안무가 최영준씨가 창작자 대표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창작자를 대표해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콘텐츠업계를 대표해 이호준 카카오 (36,700원 ▲700 +1.94%)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정민철 밀리의 서재 경영기획실장 등도 참석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경시하는 풍토가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 콘텐츠 토양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자 든든한 보호막이 될 것"이라며 "'저작권 지킴이'가 K-콘텐츠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과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