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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해서" 노래방 여직원 살해 후 도주…40대 공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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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해서" 노래방 여직원 살해 후 도주…40대 공원서 체포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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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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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가 노래방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40대 남성 A씨가 노래방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찰이 강원 동해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동해경찰서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2시51분쯤 동해시 송정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B씨는 숨진 상태였다. 현장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됐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는 2시간30분만에 북평동의 한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그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평소 아는 사이였다.

범행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A씨는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뒤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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