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루피·짱구 팝업 연 스위트스팟, 상반기 거래액 50억 달성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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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이 올해 상반기 유통사 매장 공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총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빌딩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니즈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획 △디자인 △운영 △굿즈 제작 △시공 △상품 판매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스위트스팟은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9년간 누적 8300여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유통사 공간에서 패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주관했다. 팝업스토어 건별 진행 기간을 합산하면 총 411일에 달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잔망포레스트'(잔망루피, 스타필드 수원), '짱구는 여행 중'(짱구는 못말려, 잠실 롯데월드몰) 등이 있다. 약 70%의 브랜드는 이전에도 스위트스팟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바 있는 곳이다.

특히 미디어캐슬과는 함께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신카이마코토#' 팝업스토어는 프로젝트 전체 목표 매출의 30%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더현대 지점 3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행사 전 기획 단계부터 굿즈, 고객 동선, 공간 디자인, 이벤트,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여해 팝업스토어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스위트스팟과 상반기 팝업스토어를 함께한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주술회전 등은 하반기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투어로 진행하며 보다 많은 지역에 풍부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유통사와 브랜드의 니즈를 동시에 고려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여 팝업스토어 1인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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