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키스 사진 지웠네" 던, SNS 정리…용준형과 결혼 의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가수 던(DAWN). 사진은 2022년 10월3일 대만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모습. 오른쪽은 던의 인스타그램 메인 페이지 /사진=머니투데이 DB, 던 인스타그램

가수 이던이 헤어져도 지우지 않겠다면 현아와의 과거 커플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모두 삭제했다.

지난 14일 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던은 자신의 계정 피드 내역을 상당수 정리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비주얼 사진만 남긴 던은 그간 지우지 않던 전 연인 현아와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현아는 지난 8일 가수 용준형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에도 던은 현아와 교제 당시 올린 사진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대로 남겨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던의 게시물 중에는 현아와의 키스 사진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현아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리자 던은 이를 의식한 듯 현아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현재 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자신의 활동사진 15장만 올라온 상태다.

가수 현아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는 전 연인 던의 사진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역시 결별 뒤에도 던과의 커플사진을 그대로 남겨뒀다. 던은 2019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인스타그램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했다. 만남과 결별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아는 결혼 발표 후인 현재까지도 던과의 사진을 지우지 않고 있다.

던은 현아와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프러포즈를 수락한 사실도 알렸으나 2022년 돌연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아는 올해 1월 용준형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으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