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이 밀어 올린 코스피…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860선을 넘기면서 상승 출발했다. 자동차주와 금융주가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16일 오전 9시17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21포인트(0.32%) 오른 2870.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286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4억원, 7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616억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5,830원 ▼10 -0.17%) 등 자동차주 강세로 운수장비가 1%대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은 강보합세,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 (248,000원 ▼4,500 -1.78%), 기아 (102,400원 ▼600 -0.58%), 신한지주 (59,100원 ▲300 +0.51%)가 1%대 상승 중이다. KB금융 (86,500원 ▼700 -0.80%)과 삼성전자 (78,300원 0.00%), 삼성바이오로직스 (955,000원 ▲7,000 +0.74%), 셀트리온 (202,500원 ▲2,700 +1.35%)은 강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 (191,100원 ▼1,500 -0.78%)와 네이버(NAVER (164,700원 ▲8,300 +5.31%)), 삼성SDI (335,500원 ▲7,000 +2.13%)는 1%대 약세, LG에너지솔루션 (363,000원 ▲13,000 +3.71%), 삼성물산 (146,700원 ▲600 +0.41%), LG화학 (316,000원 ▲18,000 +6.04%)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2%) 내린 846.72를 나타낸다. 개인이 8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1억원, 104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보합세다. 금융이 홀로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오락문화, 운송은 강보합세, 건설, 유통, 기타서비스, 제조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 (143,800원 ▼2,200 -1.51%)이 5%대 강세다. 리노공업 (201,000원 ▼2,000 -0.99%)은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 (155,300원 ▲400 +0.26%)는 1%대 강세다. 알테오젠 (289,000원 ▲500 +0.17%), 셀트리온제약 (72,100원 ▼100 -0.14%), 클래시스 (49,500원 ▼1,200 -2.37%)도 강보합권이었다.

반면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 (180,900원 ▲4,600 +2.61%), 에코프로 (89,200원 ▲1,200 +1.36%), 엔켐 (205,500원 ▼4,500 -2.14%)은 2%대 약세, HPSP (30,250원 ▼600 -1.94%), HLB (82,400원 ▼900 -1.08%)은 1%대 약세다. 펄어비스 (42,050원 ▲1,650 +4.08%), 리가켐바이오 (89,300원 ▼2,000 -2.19%), 휴젤 (282,000원 ▼4,500 -1.57%)도 약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3.2원·새벽 2시) 대비 0.8원 오른 138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05% 오른 91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