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베리-이카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제휴사업 MOU 체결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소프트베리와 국내 최초 전기차 전문 렌트 플랫폼 기업 이카모빌리티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소프트베리 연구소에서 전기차 충전 제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소프트베리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전기차 사용자의 EV 서비스 플랫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사용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 Infra'를 운영하며, 전기차 충전기 관제 솔루션인 'EVI Hub'와 전기차 충전 데이터 비즈니스인 'EVI Data'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카모빌리티는 전기차 전문 렌트 기업으로, 테슬라 S, 3, X, Y와 같은 전기차로 사고대차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사고대차 플랫폼 '전차'를 운영한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양사가 전기차 시장에서 각각 갖고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이카모빌리티 대표는 "아직까지 부족한 EV 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해 양사의 제휴사업은 새로운 전기차 콘텐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현재 이카모빌리티의 전기차 사고대차 플랫폼 '전차'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EV Infra' 충전카드를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