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고와 옥션이 만났다"…아트컨티뉴-미술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주)아트컨티뉴와 미술로가 양사의 발전과 미술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협약을 체결한 주식회사 아트컨티뉴 엄진성 대표이사(좌)와 미술로 주식회사 조석진 대표이사.사진제공=아트컨티뉴

IT와 금융기술을 미술산업에 도입해 최근 경매회사 '컨티뉴옥션'까지 설립하게 된 (주)아트컨티뉴(대표 엄진성)와 수장고형 전시관을 설립하고 서울 송파에 대형 갤러리를 개관 예정인 미술로(주)(대표 조석진)는 미술 관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트컨티뉴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사가 보유한 미술 관련 인프라를 상호 제휴하여 양사의 발전과 미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많은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양사가 소유 또는 위탁받은 미술품을 상호 전시 및 거래(판매, 대여)에 협력하고, 양사가 추구하는 공동의 목적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미술 사업과 관련한 포괄적인 내용의 합의 및 진행을 통해 혁신적인 미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아트컨티뉴는 2019년 설립 이후 IT 기술과 금융 시스템을 활용해 전통 갤러리 비즈니스를 혁신해왔다. 빌딩, 호텔, 음원, 영화, 미술품, 도서출판, 금융, 명품, 웹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주도해왔다.


특히 9월 오픈 예정인 아트컨티뉴가 자체 개발한 경매 플랫폼 '컨티뉴옥션'은 경매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 경매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AI 큐레이션, AI 작품리포트, NF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아트웍의 소유권과 진품성을 보장할 계획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경매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미술로(주) 역시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최초의 수장고형 전시관을 오픈하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 참여 및 대형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미술계의 루키다. 2022년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미술품 수장고형 전시관 <미술로>를 개관했고, 온라인 미술품 관리 플랫폼 <내그림> 웹 앱을 개발한 미술로주식회사는 오는 8월 초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 900평 규모의 갤러리 중심 복합예술공간을 오픈한다.

사진제공=아트컨티뉴

그동안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경기관광공사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등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우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술로'가 8월 개관을 앞둔 롯데마트 송파점 갤러리 '엠아트센터(mART Center)'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트컨티뉴도 오는 9월 '컨티뉴옥션'이라는 미술품 경매회사를 준비하면서 양사의 시너지와 미술계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