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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배구조 개편 성공 시 최대 수혜…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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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배구조 개편 성공 시 최대 수혜…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DS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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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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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배구조 개편 시 사업구조 변화./그래픽=윤선정 기자.
두산 지배구조 개편 시 사업구조 변화./그래픽=윤선정 기자.
DS투자증권은 두산그룹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성공할 경우 두산 (206,000원 ▼4,000 -1.90%)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30일 평가했다. 최근 해당 이슈와 관련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편 성공 시 단기적으로 두산의 수혜는 두산밥캣 (43,000원 ▲2,800 +6.97%)에 대한 지배력 증가(기존 13.8%→42%), 두산밥캣의 이익 현금 배당 유입을 꼽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두산로보틱스 (65,200원 ▲3,200 +5.16%)와의 합병이 예상되는 만큼 두산밥캣은 두산의 자회사로 승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는 두산"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관련 평판(reputation) 리스크와 규제 리스크를 우려한 차익 매물이 출회됐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두산은 자사주 18%를 보유 중인데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고 시장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보유 중인 자사주 18%는 주주 친화적으로 활용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모멘텀에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북미 N사로 납품되는 두산전자 BG의 AI 가속기향 제품이 단독으로 퀄 통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만 경쟁사(EMC)가 관련 제품 퀄 통과에 실패하면서 IR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만큼 향후 두산 단독 납품 여부가 확실시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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