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모빌리티 DX 기업 캐플릭스에 'DQ 인증'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 씨에이에스가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전문업체 캐플릭스(대표 윤형준)에 DQ(데이터 품질) 인증 'A등급'(Class A)을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차량자원관리 데이터'다. 이는 AI(인공지능) 학습용 원천 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심사를 총괄한 강만희 씨에이에스 DQ인증센터 수석은 해당 데이터가 방대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정합률이 100%에 가까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캐플릭스는 그동안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해 온 회사다. AI 기술을 무인 배반차와 차량 손상 스캐닝 시스템 VSI(차량 스캐닝 검사)에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 셔틀 및 커넥티드카 등에서도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 중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데이터는 렌트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쓰이고 있다. 렌트카 예약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렌터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 AI 학습 및 분석으로 원하는 정보를 신속 제공 중이다.

캐플릭스 김성복 CTO(기술이사)는 "좋은 원천 데이터가 좋은 AI 학습 데이터의 재료로 쓰인다는 것은 많은 기업이 체감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DQ인증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플릭스의 빠른 성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히 처리해 고객 니즈를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렌트카 공유 전문 스타트업 '제주패스'로 출발한 캐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렌트카 특화 ERP(통합자원관리)·무인키오스크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2022년 이후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했다. 특히 DX(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는 일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