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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10개월 만에 국내 주식 '셀 코리아'…2.5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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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10개월 만에 국내 주식 '셀 코리아'…2.5조 순매도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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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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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5000억원 가량 순매도해 월별로 10개월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식 2조50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181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280억원으로 양대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미주에서 4000억원 순매수했고, 아시아에서는 3000억원, 유럽에서는 1조9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조원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8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월 대비 50조6000억원 줄어든 802조1000억원(시가총액 29.2% 수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322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2%를, 유럽 전체가 248조4000억원으로 31%를 보유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을 9조8260억원 순매수하고, 1조82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조60억원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유럽이 8조원 순투자했고 미주는 1조원 순회수했다. 종류별로 국채는 5조1000억원, 통안채는 3조8000억원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8월말 기준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증가한 259조4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장잔액의 10.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119조1000억원(45.9%), 유럽에서 81조4000억원(31.4%)을 보유 중이다. 한편 외국인은 8월말 기준 국채는 238조2000억원(91.8%), 특수채는 21조원(8.1%)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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