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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尹대통령에 독대 요청, 의도적 사전 노출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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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尹대통령에 독대 요청, 의도적 사전 노출한 바 없다"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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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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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09.22. /사진=뉴시스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09.22. /사진=뉴시스 /사진=조수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이 23일 "한동훈 지도부는 독대 요청을 의도적으로 사전 노출한 바 없었음을 재차 확인해 드린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저녁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일부 보도에서 한동훈 지도부가 독대 요청을 사전 노출시킨 것이 독대 불발의 원인이라는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사전 노출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자기 정치'를 했다는 용산 일각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4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 여부에 대해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오는 24일 만찬은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금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운 중요 사안이 있고 그 사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24일 만찬)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독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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