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밸류업 지수, 증시 구세주 될까…코스피·코스닥 반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7포인트(0.5%) 오른 2615.08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원, 230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54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보험 업종이 1%대 상승 중이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62,700원 ▲100 +0.16%)가 약 1%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 (159,900원 ▼2,100 -1.30%)는 강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 (408,500원 ▲11,500 +2.90%)은 1%대 강세다. 현대차 (250,000원 ▲1,000 +0.40%), 기아 (102,800원 ▼400 -0.39%), KB금융 (82,000원 ▼3,000 -3.53%), POSCO홀딩스 (386,000원 ▲6,500 +1.71%), 신한지주 (55,100원 ▼700 -1.25%), NAVER (165,200원 ▼1,500 -0.90%), 삼성물산 (145,600원 ▲200 +0.14%) 등 시총 상위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5포인트(0.62%) 오른 759.77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3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금융, 화학,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다. 기타 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 (348,500원 ▼1,500 -0.43%)이 강보합권이고 에코프로비엠 (179,700원 ▲10,300 +6.08%)은 2%대 오르고 있다. HLB는 1%대 약세인 반면 에코프로 (90,700원 ▲7,900 +9.54%)와 엔켐 (197,700원 ▲14,100 +7.68%)은 각각 2%, 3%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33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다. 이는 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