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달청, 원주시와 지역기업 조달물품 홍보 및 판로개척 '맞손'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앞줄 가운데)이 24일 원주지역 공공기관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 및 '조달청 쇼핑몰 입점 설명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지방조달청

강원지방조달청은 24일 원주시청에서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및 '조달청 쇼핑몰 입점 설명회'를 진행했다. 원주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원주지역 30여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와 11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 미진입 기업에 대해서는 조달청 쇼핑몰 입점을 통한 판로확대 기회를 주고자 원주시와 협업으로 마련됐다.


강원조달청은 각 공공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달정책을 안내한 뒤 조달수수료가 면제되는 '벤처나라' 등 조달청 각종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도내 조달물품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구매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원주시 소재 ㈜애니우드, ㈜포스테크, ㈜인스, 알에이테크(주) 등 8개사는 발표를 통해 자사 조달물품을 직접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강원조달청은 또 이날 행사에서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 쇼핑몰 입점에 필요한 자격, 절차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하며 공공조달길잡이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입점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와 조달청이 협업을 통해 지역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공공조달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며 "원주시 소재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달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다음 달 17일에는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등 영동지역 소재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7회째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