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5일 출연 예정…K-뮤직 시즌 부산 '굿밤 콘서트'에 시선 집중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여는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이 주목 받고 있다. 3일부터 시작된 사흘간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5일 무대에 가수 장윤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최근 장윤정은 8월 31일 인천 서구 왕길역 한 무대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을 겪었다. 이에 소속사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한다. 춤을 추며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강원 횡성군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 우아한 뮤직페스타' 무대에 선 장윤정은 논란을 의식한 듯 라이브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면서 "실력으로 만회했다","고음에서 음정이 불안하다" 등으로 같은 공연을 두고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장윤정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굿밤 콘서트 in 부산'의 5일 공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장윤정의 '굿밤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을 행사 후원을 맡은 부산시에 제기하고 접수 상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해 더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12일 멜론티켓에서 진행된 1차 티켓팅에서 약 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면 10분 만에 매진돼 이후 시야제한석까지 풀리기도 했던 이번 공연은 지난 2일부터 부산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3일엔 NCT WISH, xikers(싸이커스), tripleS(트리플에스), UNIS(유니스), POW, NouerA가 공연을 마쳤고, 4일엔 도영(DOYOUNG), 하현상, 나상현씨밴드, HYNN(박혜원), CATCH THE YOUNG (캐치더영)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5일엔 트롯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해운대의 가을 밤을 반짝 수놓을 장윤정, 김희재, 박지현, 황윤성이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