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솔루션 노티플라이, 오늘의집 실험 플랫폼 개선을 위한 협업 진행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CRM 마케팅 솔루션 '노티플라이'를 운영하는 그레이박스가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과 함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노티플라이 이민용 대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오늘의집 실험 플랫폼 개선을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노티플라이 이민용 대표(사진)가 오늘의집 실험플랫폼에 자문을 제공했다./사진제공= 그레이박스

이 대표는 실리콘밸리 에어비앤비 실험 플랫폼 팀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 결과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오늘의집에 공유했다. 이를 통해 오늘의집은 메트릭 정의, 실험 방법론, 통계 검정 등의 실험 문화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첫 번째 컨설팅에서는 실험 플랫폼의 핵심 요소와 통계적 검정 이론을 다뤘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트릭 설정, 실험 기간 계획, 결과 해석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늘의집 데이터 플랫폼팀의 한민규 데이터 엔지니어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실험의 방법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험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통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티플라이는 카카오 알림톡, 친구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푸시 알림 등 다양한 채널의 메시지를 통합 관리하는 CRM 마케팅 솔루션이다. 두잇, 모드하우스, 마미톡, 핀트 등 여러 기업들이 노티플라이의 A/B 테스트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민용 대표는 "데이터 기반 실험은 기업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노티플라이가 더 많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잡한 마케팅 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