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AI로 교육시장까지 진출, 이스트소프트-유비온 협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왼쪽부터)이스트소프트 강석균 팀장, 박재선 이사, 정상원 대표, 유비온 임재환 대표, 오병주 전무, 안은하 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과 함께 AI 기반 교육 SW(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이스트소프트 (14,090원 ▼240 -1.67%)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이스트소프트 본사 사옥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임재환 유비온 (1,004원 ▼9 -0.89%)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AI 기반 교육 SW 기술 협력 및 교육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AI 기술 협력을 통한 교육 SW 제품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선, 미래형 교육 사업 아이템 발굴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스트소프트가 가진 AI 기술력과 유비온이 보유한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높은 교육 효과를 내는 AI 교육 서비스 확보 및 시장 내 입지 강화를 통해 양사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개발, 상호 인재 교류 등 역량 결합을 위한 협력 체계도 빠르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perso.ai)의 교육산업 진출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최근 이스트소프트는 대학의 AI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와는 PoC(개념검증)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선도적인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의 강력한 혁신성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신 개념의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시장을 유비온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