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가 왜 나와?"…한강 노벨상 수상 시민 인터뷰에 '깜짝 등장'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소설가 한강(53)이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유명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시민 인터뷰에 깜짝 등장했다. /사진=JTBC 유튜브 캡처

소설가 한강(53)이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유명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요리사가 시민 인터뷰에 깜짝 등장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JTBC에는 '노벨상에 시민들 축하 물결… 근데 흑백요리사가 왜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됐던 지난 9일 해당 소식을 접한 시민들 생생한 반응이 담겼다.

서울 종로구 누상동에 거주한다는 시민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소식을 들었는데요. 국내 최초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라며 "책을 한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민은 최근 흥행리에 방영을 마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중식 요리사 임태훈 씨였다. 임 씨가 서울 종로구에서 운영 중인 중식당 '도량'은 한강 작가가 운영 중인 책방 인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철가방 요리사가 왜 거기서 나와?" "철가방 요리사, 책도 좋아하시나 보다" "모두가 축하하는 한강 노벨상" 등 댓글을 남겼다.

'흑백요리사'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흑수저' 요리사가 최고의 스타 요리사 '백수저'에 도전장을 내민 100명의 계급 전쟁 요리 프로그램이다.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미슐랭 3스타 안성재가 심사를 맡았으며 지난 8일 최종 1인의 셰프가 선정되며 전편 공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