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기분 나쁘게해서"…경찰 상대로 '악성 민원' 2000건 남발한 여성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기분 나쁘게해서"…경찰 상대로 '악성 민원' 2000건 남발한 여성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4.10.25 08:06
  • 글자크기조절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찰 등을 상대로 2000여 건이 넘는 고소와 진정, 허위신고 등을 한 악성 민원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부산 사상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A(30대·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이달까지 경찰 등을 상대로 허위로 고소·진정 800여 건, 국민신문고 민원 100여 건 등 악성 민원 1000여 건을 접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같은 기간 119에 신고한 민원까지 합하면 2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부산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 16명을 상대로 허위 내용의 고소와 진정 12건을 접수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버스나 길거리에서 만난 미상의 인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를 한 뒤 담당 경찰이 불친절하다고 느끼거나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지 않으면 고소와 진정을 접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경찰서는 일대일 전담반을 편성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고소·진정을 남발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했다"며 "감찰조사 등으로 직원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등 시민 대상 치안 행정력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부동산 줄폐업하는데…공인중개사 시험에 2030 몰리는 이유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2030의 새로운 추구미, 슬로패션 (上) 구멍난 옷도 다시 한번…'구제' 입고 지구 '구제', 이게 요즘 MZ 힙

이슈패키지

2024 국정감사
2024 국정감사
2024 미국 대선
2024 미국 대선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미피의 마법우체통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