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참가… 스마트 정부 혁신사례 소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특허청이 AI 활용 기술을 활용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특허 심사·심판을 진행하며 혁신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이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 AI 기반 심사·심판 시스템, 지식재산권 QR코드 표기, 국민안전발명챌린지 등 스마트한 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사례들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특허심사 효율성 향상' 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구축한 특허전용 거대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특허검색, 분류 등 특허심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AI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민원인이 심판청구서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재사항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접수된 서류의 흠결을 AI가 다시 한번 자동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시연하는 'AI 기반 특허심판 방식심사 자동화' 사례도 소개한다.

'QR코드로 편리하게,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플랫폼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판매게시글 내에 포함된 '지식재산권 QR코드'를 스캔해 특허 등록 상태 등 지재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2018년부터 특허청이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함께 '국민안전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안전기술 분야 직무발명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교육부 등 정부부처·지자체가 함께 하는 늘봄학교 대표 사례로 특허청의 발명 교육 프로그램 시연도 진행한다.

구영민 기획조정관은 "AI로 선진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올바른 지재권 표기 권장 등 국민을 향한 특허청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